11월 14일(토), 우리 1학년들은 두 번째 내고장 탐방길에 나섰습니다. 2차 탐방은 기계과, 전장과 팀과 설비과 단독팀으로 나뉘어 출발하였는데 제가 속한 전장과 팀의 코스는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과 경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오전에는 무룡산을 등반하고 박상진 호수공원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복귀하였습니다. 

오후는 학교에서 출발하여 마성과 봉수대를 거쳐 주전까지 갔다오는 코스였습니다. 총 18km에 이르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끝까지 걸었습니다. 오르막길을 갈 때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뒤에서 밀어주고, 응원의 말도 한마디씩 건네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에 체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으로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고장 탐방’이 갖는 의의는 체력과 단합, 인내심 향상인 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학교가 매년 내고장 탐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체력도 향상시키고 1학년들끼리, 같은 학과끼리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입학홍보 동아리 1학년 서정빈 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