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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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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한 학년 101명 반도체 기업 합격시킨 울산 직업계고 ‘취업대박’
작성자 김진영 등록일 21.07.18 조회수 146

 

 

한 학년 101명 반도체 기업 합격시킨 울산 직업계고 ‘취업대박’ 

 

 

 

-울산 8개 직업계고 3학년 101명, 반도체 유망 기업 취업

고졸 출신 취업문턱이 갈수록 높아져 실업대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울산 직업계고 졸업 예정자들이 반도체 유망 기업에 대거 합격하며 ‘취업 대박’을 쳤다. 이들 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인성교육에 주력하면서, 교육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공고

현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공고



울산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울산 8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101명이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인천시 소재)에 최종 합격했다. 앞서 취업지원센터는 4월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필기와 면접시험 대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합격한 울산마이스터고·울산에너지고·현대공업고·울산공업고·울산기술공업고·울산산업고·울산상업고· 울산생활과학고 등 학생들은 8월부터 3개월간 현장실습 후 입사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56명이 스테츠칩팩코리아에 취업했다.

지난 2015년 인천 영종도에 설립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해 2조원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유망 기업이다.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합격에 앞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반도체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에 32명이 합격했다. 또 머큐어 앰베서더 울산 호텔에도 울산공고·울산여상·울산상고·울산생활과학고 학생 5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울산여상은 1월에도 졸업생 5명이 삼성전자 고졸채용 DS부문 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경사가 겹쳤다.

허성관 울산시교육청 미래교육과 과장은 “취업지원센터에서 채용설명회, 취업상담, 면접지도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직무수행 능력을 반영한 학생 취업역량 강화와 현장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취업률 3년 새 반토막, 해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글로벌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직업계고 취업률은 3년 새 반 토막 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직업계고 취업률은 2009년 16.7%로 바닥을 찍고 매년 상승해 2017년 50.6%까지 올랐다. 하지만 2018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뒤 2020년 27.7%까지 추락했다.

어렵게 직장을 구해도 업무 환경이 열악하고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여서 퇴사하는 학생들도 있다.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100명 중 23명은 6개월 안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직업계고 교사는 “졸업생 중에는 취업장려지원금 400만원을 받기 위한 조건인 6개월만 채우고 퇴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직업계고의 추락은 산업구조 급변에 교육정책이 따라잡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기업 현장에선 로봇이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동화가 진행되는데, 학교 시설이나 교육과정은 아날로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취업률 97.1%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 비결은 산업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최근 6년간 산업 현장을 이끌어갈 젊은 명장 육성에 역점을 두고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교사들은 기업들을 순회하며 학교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는 등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또 현장 맞춤형 기술 교육 틈틈이 ‘울산 어울길 탐방’ ‘지리산 일대 국토 순례’ 등 극기 체험과 봉사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이번에 취업대박을 터뜨린 울산 8개 직업고등학교들은 기업과 교육현장에서 답을 찾았고 인성교육에 주력하며 시대적 패러다임에 충실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치현 기자)   


시사저널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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