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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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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졸업생 현대중공업 합격소감문
작성자 김소라 등록일 20.05.08 조회수 191

 

2019년 졸업생 현대중공업 합격소감문

 

조선플랜트기계과 최○○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에 지원했던 이유를 살펴보자.

나는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몸으로 하는 일이나 손을 써야 하는 일머리 쪽으로 잘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셨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를 따라 여러 가지를 만들고 고치면서 나의 재능에 대해 일찍이 깨달았다. 이러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에 지원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제일 큰 이유는 아버지가 현대중공업에 종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출퇴근하는 생각을 하면 많은 이야깃거리와 직장생활에 대한 방식들을 직접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버지 덕분에 현대중공업은 좋은 회사라는 인식이 항상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래서 나도 아버지와 꼭 함께 현대중공업에 다니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현대중공업에 취업하기 위해 우리 학교를 지원했던 이유이다.

 

기계과를 선택한 이유

전공과를 선택할 때 기계과와 전장과를 두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 아버지 전공이 전기여서 전장과로 갈까 했는데 사실 나는 전기에서 전압 전류 저항값 계산하고 하는 것이 어려워서 싫었다. 나는 조립 분해하고 설치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기계장치 안에 기계요소와 많은 부품을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서 기계과를 선택했다. 그리고 기계장치 안에도 전기적인 요소들이 있기에 이 두 가지를 같이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4차 혁명에서 5차 혁명으로 산업 구도가 바뀌어도 그 뿌리 속엔 기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공 선택에는 무리가 없었다.

 

취업 과정 준비와 합격할 때까지의 노력 과정

회사에 지원할 때 미리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것!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1학년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도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나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좌절했다. 그래서 일단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공부를 잘하는 친구 옆에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모르는 거 있으면 선생님께 무조건 물어보아야 한다. 모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무사히 회사지원 자격요건에 들어올 수 있었고, 그 후 신체검사, 면접 등 할 수 있는 것에 모두 최선을 다했다. 늘 건강을 챙기면서 몸조심하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주문을 걸듯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운동도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토익점수와 내신 성적이 중요했기 때문에 열심히 전공 공부, 토익 그리고 자격증 실기 준비도 안 빠지고 충실하게 꾸준히 노력했다.

이후 장학생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도 사실 나는 기쁠 틈이 없었다. 토익점수와 성적이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사후관리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내신공부할 때 나는 내신공부와 함께 토익 공부도 같이했다. 시험 기간 1주 전에는 내신만 보고 시험 끝나서도 토익에 매달렸다. LC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하고 RC 부분에서는 PART 7을 공부했다. 왜냐하면 PART 75, 6을 섞은 느낌이라서 PART 7쪽에서 빨리 해석하고 정답을 맞힐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어랑 문법을 같이 공부해서 PART 5, 6부분을 공부 안 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했다. 토익시험 이틀 전에는 토익책 모의고사로 한번 풀어보고 시험 치러가고, 토익은 이런 식으로 공부했고 그래서 2학년 때까지 총 내신은 40% 안으로 들어오고 토익도 2학년 끝물에 자격요건에 맞추고 자격증도 3개 땄다. 사실 회사 준비할 때가 제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시기였다. 진짜 엄청난 피로감과 극도의 스트레스,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다. 그럴 때마다 가족들을 생각했다.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나 자신 스스로 자존심 상하고 무엇보다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슬퍼할 가족을 떠올렸다. 그렇게 항상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 지금 열심히 안 하면 떨어지는 게 마땅하다고, 그래서 난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최종합격선에 한 발짝 다가섰다.

 

면접 과정

우선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것을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관을 가졌고, 나라는 사람이 현대중공업이라는 기업에 어떻게 부합하는 인재인지 그리고 입사 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작성하며 열심히 일하겠다는 열정을 표현하였다.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실제 면접에서도 질문에 답하였다. 면접 시 소신 있고 자신감 있게,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부분을 회사에서 어떻게 능력 발휘할 것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자면 자기소개서에 나는 체력이 좋다.’라고 작성하였다면, 그 말에 합당한 증거와 근거를 드러내야 한다. 나는 중3 때 축구심판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실제로 학교스포츠클럽 정도 되는 경기에 심판을 보았다. 이러한 소개의 글을 면접관이 본다면 축구심판의 경험을 통해 체력 조건의 부분에 충분히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이에 덧붙여 축구심판은 체력도 좋아야 하지만 판단능력과 정신력도 좋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회사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면접관이 질문하시면 그에 대해 대답을 할 때는 회사 인재상이나 회사가 원하는 가치관 등을 문장에 대입시켜서 나에 대해 소개하면 된다. 참고로 열정, 신뢰, 믿음, 도전의 어휘를 활용하여 자기소개서 및 면접 시 강조하는 것이 좋다.

 

합격 후 생활

다들 최종 합격한 후, 긴장이 풀리기 마련인데 이때 마음을 절대 놓으면 안 된다. 합격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예비 사회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그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사회생활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것이다. 합격하였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진짜 시작이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 말투, 행동, 예의, 인성 등을 제대로 형성해놓지 않으면 사회 생활시 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태해진 본인 마음과 무의미한 시간을 독서나 자격증 공부로 채웠으면 좋겠다. 참고로 독서나 부족한 영어 공부를 할 것을 추천한다. , 여행도^^

 

장래 포부와 꿈

내가 만족하는 삶을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남에게 보여주는 삶이 아니라 내가 나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한 삶, 그 삶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삶. 이것이 나의 꿈이다.

 

학교생활의 팁

정말 중요하다. 솔직히 학교 규정이나 규칙 전부 다 지키기엔 사실 부담스러운 건 당연지사다. 하지만 어떤 조직이나 단체 그리고 사회생활에서도 서로 간의 예의와 매너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 가는 것 또한 매너이다. 나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본다면 그만큼 정말 매너 없는 행동임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정말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다. 그리고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예의도 정말 제일 중요하다. 친할수록 더 조심하고 존중해야 한다. 서로 비꼬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최소한 본인이 감당 가능한 말과 행동을 하길 바라고, 내가 이 행동을 했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께서 피해를 볼까? 라는 생각부터 하시길.

또 공과 사를 잘 구분하였으면 좋겠다. 선생님과 친하다고 너무 예의 없는 행동을 하면 본인한테 손해이다. 그 후 폭풍도 심하고 나중에 그 선생님과 다시 친해지기는 어렵기 마련이다.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모든 선생님께서는 할 땐 하고 놀 땐 놀자라는 마인드를 거의 다 갖고 계시고, 우리의 입장도 다 알고 계시니까 공과 사를 구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다. 학교생활의 팁인데 잔소리만 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 진짜 팁은 우리의 학교생활의 반 이상 차지하는 기숙사 생활을 잘하는 것인데, 제일 포인트는 사감 선생님들과 잘 지내시라. 긴말하진 않겠다. 진짜로 사감 선생님께 최대한 잘 보이면 웬만하면 다 잘 타일러주실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전공 선생님께 잘 보이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말 좋다. 그러면 저절로 선생님과 친해지게 되고 선생님께서 나부터 챙겨주실 것이다. 사실 학교생활 이게 전부이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취업했다고 자랑하는 건 좋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고, 취업을 못 했거나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 항상 기회는 열렸고 다른 기업들도 있고 다른 길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한다. 힘들 때 억지로 참지 말고 훌훌 털어버리고 본인이 스트레스나 피로감을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고 행하기를 바라고, 타의에 의해 살지 말고 자의적으로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본인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 글을 빌려 저에게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염치없지만 우리보다 더 좋은 선배로 거듭나길 부탁드리고 본인이 후회하지 않도록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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